축복과 참회의 기도
- Posted at 03 27, 2009 21:51
- Filed under 理性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줄것이라 믿었습니다.
당신곁에 다가가기 위해 수많은 시간 노력했고, 기다렸습니다.
수많은 기도와 눈물로 오랜시간을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당신곁에 다가가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당신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황동규 시인의 시 한구절처럼, 그대의 편지 하나 꺼내 가방속에 넣고 싶은 오늘 이었습니다.
당신곁에 다가서고 싶었고, 누구보다 가까이, 누구보다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오늘...바로 오늘 깨달았습니다..나의 '욕심'을..
당신에 대한 과거를 참회하며 당신의 현재와 미래를 축복하고 싶습니다.
나 아닌 누군가가 당신을 생각하더라도 축복합니다.
급한 나의 마음을
조수석에 안전벨트 채워서 가지런히 세워두고, 빨리 가려는 옆차선의 차처럼 욕심을 먼저 보냅니다.
심호흡하며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행복합니다. 행복하세요.
욕심때문에 그리워 했지만 살며시 실망만 안겨 주는밤, 한 사람 가슴앞에 고달프게 다가서는 밤.
그 욕심을 채웠다면 이 밤은 한결 수월했을까 생각해봅니다.
지나간 긴 시간을 이 짧은 글로 다 표현 할수 없으며, 그러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젠 편안합니다. 지금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욕심'이 아닌 '포기'일지도 모르지만 내 마음속에선 당신을 축복합니다.
당신을 축복함으로서 나 자신도 축복받습니다.
육체의 맞다음이 없을지라도 당신의 영혼을 느낍니다.
내 가슴속 가장 큰 행복은 바로 당신입니다.
오늘 올려다본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그날에도
사랑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신께..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Posted by Young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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