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1일

3개월만인가...하도 오랜만에 써서 이제는 분기마다 한번씩 쓰는꼴이 되어 버린듯...
물론 그동안 youngzoo.net 도메인은 연장되어서 다시 2011년말까지는 버틴다는거...

그동안 포스팅을 하지못한건 나에 대해 특별히 남기고 싶은 말이 없어서일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뭐하고 살았냐고 묻는이에게 그냥 있었지뭐...라고 대답할 상황이니 특별히 남기고싶은 나의 일상이
있었던것은 아닌듯...

날씨는 이제 긴팔을 입는 계절이 왔다...조금지나면 외투를 끼어 입고 다니는 계절도 오겠지만...
과연 내 마음과 내 상황의 변화는 언제쯤 찾아올까...

변화...

내가 생각하는 변화다...물론 내 외적인, 내적인 것들의 변화는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변화는
어쩌면 '안주'일지도 모른다...
무엇인가에 안주하고 싶은 느낌...기대어 쉬고 싶은 무언가를 찾는...
한번 타면 내리기 전에는 종착역까지 가야하는 기차처럼 종착역을 알고, 종착역을 향해 지금 출발역에 오르고 싶다..
그 기차에서 편히 종착역을 향해 가고 싶다...중간에 마음이 변하면 내리겠지만...

지난 내 인생은 참 많은 길을 돌아왔다...기차가 아닌 고물자동차를 타고 좌회전, 우회전, 유턴을 반복하다 도착한곳은

제자리...이동거리는 길지만 변위는 '0'..물리학에서 변위가 없으면 일을 한것이 아니다..힘만들뿐...

제자리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것인가..아니면 다른 종착역을 향해 떠나가는 기차를 타야 하는것인가...

지금 내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수 밖에 없었던것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모르고 무턱대고 차를 몰았기 때문인듯하다..
가야할 길을 알고 천천히라도 달렸으면 변위가 약간은 존재했을것이다...

남들보다 늦게 출발한다면 그 늦은만큼을 따라잡기위해 더 빨리 가야한다는건 중학교 수학시간 부터 지겹게 출제되던 단골문제 아닌가...

인생은 마라톤...이라 하는데...하지만 마라톤도 적당히 뒤쳐져야 따라잡는다...선두권도 달리고 있다...

마라톤도 출발선에서 부터 따라잡을수 없는 경우도 있는것이다....

변화,제자리,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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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zoo

10 11, 2009 22:12 10 11, 20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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