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6일-사이버마약 아이도저

1. 누군가 나에게 부탁을 했다
"요즘 사이버마약 유행이래..나좀 찾아줘~"
"그게 머야?..알았어 한번 찾아볼께.."라고 대답한지 5분도 안되서 3기가짜리 풀버젼 마약(?)을 찾아냈다...
아이도져...엠씨스퀘어의 범죄형 버젼이라고나 할까..

각종 마약의 이름을 가진 파일들이 있었다..
대마초 코카인같은 흔히 들어오던 마약이름의 파일부터...오르가즘, 첫경험같은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과 유체이탈처럼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까지...자세한 설명과 함께 한파일당 30분씩 50여개의 파일이 있었다..

당연히 다운받는데 시간이 걸린다...그래서 다운받는동안 약 5분정도 들었다..호기심에 한번 해본거라 다운완료된거 부터 이것저것 마구 들었다...순간 심장박동이 약간 빨라지는것을 느낄수 있었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느낌과 몸이 약간 떨리는 느낌이 5분만에 일어났다...섬짓한 기분이 들어서 꺼버리고 주문(?)한 이에게 넘겼다...

그게 3월15일...오전이다...그런데..지금 3월 16일이 다 지나고 17일에 접어든 이순간까지 깨질듯한 두통이 멈추질 않는다...괴로워 하다 밤에 잠이들면 평소보다 1시간정도 일찍 눈이 떠지면서 그순간부터 머리가 아프다...평소 말잘듣던 펜잘도 전혀 효과가 없다...더더욱 무서워서 아이도저 파일을 다 지워버렸다...
3월 15일밤에 머리가 아파서 누워서 텔레비젼을 보는데 시사매거진 2580에서 때마침 사이버마약에 대한 취재를 했다...ㅡ.ㅡ...타이밍 절묘하다...뭐냐 이게...나 지금 쫄았다...ㅠㅠ...

근데 지금 집에와서 샤워하고 하루종일 한끼도 못먹은거에 대한 보상으로 집에서 과일과 빵, 요구르트, 샐러드, 초코렛, 마카롱을 먹어줬더니 머리가 좀 덜아프다...지금은 약간 띵하면서 안아픈 느낌이다...배고파서 그랬나..ㅡ.ㅡ
눈뜨자마자 부터 그랬으니 그건 아닌거 같고 아침은 분명 먹고 나갔으니 더더욱 아닌거 같다...이 느낌 유지하기 위해 지금 자려했는데...먹은지 20분도 안됐다..ㅜㅠ...아...마약은 왜 해가지구..ㅜㅜ..평생 담배한번 안물어본 애가 왜 마약이라는 호기심에...ㅠㅜ...

아무튼 이렇게 머리아픈걸 왜 하는걸까..ㅜㅜ

일단 지금은 사이버 마약이 아닌 파바로티의 명곡을 들으며 머리속 마약찌꺼기를 뽑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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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oungzoo

03 17, 2009 00:26 03 17, 200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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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r Replies List

  1. lukepark 2009年 03月 17日 09時 50分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이런것도 있어? ㅡㅡ;; 별 희한한것도 나오네.

    1. Reply: Youngzoo 2009年 03月 18日 08時 40分 # Edit/Remove Permalink

      줄까?ㅋㅋ

  2. 재만 2009年 03月 17日 21時 27分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이미 중독된거 아냐.. ㅋㅋ

    1. Reply: Youngzoo 2009年 03月 18日 08時 41分 # Edit/Remove Permalink

      중독성은 없는듯...ㅋㅋㅋ

  3. 주세요 2009年 05月 09日 17時 43分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저 들어보게 조주세요 다 감당할수있음

    1. Reply: Youngzoo 2009年 05月 20日 00時 43分 # Edit/Remove Permalink

      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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